카타르 도하 여행 쇼핑 명소, 즐길 거리 베스트 7

월드컵이 끝나고 서서히 그 열기는 식었지만 카타르 도하 여행의 관심은 오히려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턴가 유럽을 갈 때 카타르 항공을 타고 도하에서 스탑오버를 하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도하에는 세련미 넘치는 화려한 쇼핑센터와 유서 깊은 전통 시장이 적절히 어우러져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기에 즐거운 곳이 많습니다. 

 

 

1. 도하 페스티벌 시티

도하 페스티벌 시티는 수백개의 매장이 있는 대형 쇼핑몰이며 엔터테인먼트 시설이 특히 유명한 곳입니다. 가족 여행객들이 무척 좋아하는 앵그리 버드 파크에는 앵그리 코스터와 래프트 배틀과 같은 놀이기구도 있습니다. 집라인과 범퍼카, 트램펄린 등을 즐기며 쇼핑센터 밖의 뜨거운 열기를 잊기에 더없이 좋은 곳입니다.

 

또한 실내 스노우 슬라이드와 눈 덮인 언덕에서 도하의 더위를 잊고 겨울을 만끽할 수 있답니다. 입장료에 방한복 대여로도 포함되므로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됩니다. 놀다가 배가 고프면 100개가 넘는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 도하 페스티벌 시티에서 만찬을 즐길 수 있습니다.

 

 

 

2. 파리르 닮은 백화점, 라파예트 갤러리스 도하

도하에서 화려함의 극치를 누리는 라파예트 갤러리스는 400여 개의 세계적인 브랜드와 이국적이고 멋진 레스토랑이 넘쳐나는 곳입니다. 도하에서 파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샤넬과 벨루티, 마크 제이콥스와 티파니 등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입점해 있습니다. 

 

또한 백화점 내부에는 마치 파리에 온듯한 고급스러운 레스토랑과 멋스러운 카페가 즐비합니다. 쇼핑을 마친 후 다리가 아프다면 화려한 머스크가 있는 곳에서 애프터 눈티를 마시거나 카페 푸쉬킨에서 우하하게 프랑스 요리를 즐기면 됩니다. 

 

 

 

3. 르네상스 양식의 알하즘 몰

알하즘 몰은 고급 디자이너 브랜드 125개가 입점되어 있는 럭셔리한 쇼핑몰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쇼핑몰 내부에는 이탈리아 토스카나에서 가져온 대리석 바닥과 아치길이 있으며 고풍스러운 야외 광장에는 올리브 나무가 늘어선 멋진 산책길이 있습니다. 쇼핑몰 밖에는 루브르를 닮은 유리 피라미드도 볼 수 있습니다.

 

알하즘 몰에는 매그놀리아 베이커리와 카페 피에르에르메, 길리안 카페가 있어서 쇼핑에서 지칠 때쯤에 커피를 마시며 쉬어가기 좋습니다. 또한 알하즘 컬처 센터라는 공간이 있는데 영어와 아랍어로 된 다양한 서적과 잡지를 소장한 곳으로 쉬어가기에 좋은 곳입니다.

 

 

 

4. 베네치아를 닮은 빌라지오 몰

도하의 베네치아로 불리는 곳으로 실내에 베네치아와 똑같이 만들어 놓은 쇼핑몰입니다.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 쇼핑몰과 매우 흡사하며 베네치아처럼 곤돌라가 다니는 운하가 있습니다. 

 

명품브랜드가 모여있는 명품관과 중저가 브랜드가 모여 있는 곳이 따로 있습니다. 도하 최초의 IMAX 영화관이 이 곳에 있으며 아이스링크와 놀이 기구가 있는 소규모의 테마 파크도 있어서 가족 단위로 인기가 많습니다.

 

 

 

 

5. 호텔들과 연결된 시티 센터 도하

샹그릴라 호텔을 포함하여 도하의 3개의 주요 호텔과 연결되어 이용이 편리한 쇼핑몰입니다. 도하에서도 번화한 웨스트 베이 비즈니스 지구에 있으며 수십 개의 상점과 레스토랑이 끝도 없이 연결 되어 있어서 몇 시간이고 지루함 없이 시간을 보내기에 좋은 곳입니다. 

 

쇼핑센터 내부에는 아이스 링크와 볼링장, 어린이용 놀이 시설과 극장도 있습니다. 도하의 다른 쇼핑몰에 비해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찾는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6. 한국보다 저렴한 도하의 금시장, 골드 수크

반짝이는 금을 사고 싶다면 도하에서 골드 수크로 가면 됩니다. 값비싼 보석들도 많지만 화이트 골드나 은으로 만든 적당한 가격의 액세서리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기념이 될 만한 커플링이나 선물용을 구입하기에도 좋습니다.

 

 

 

7. 도하에 왔다면 수크 와키프 시장

오래된 배두인족의 미로 시장으로 도하에 왔다면 그냥 지나칠 수 없는 곳입니다. 시장 안에는 옷감과 보석들, 어마어마한 종류의 향신료와 현지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노점들이 가득합니다. 

 

수크 와키프는 오래전 배두인족인 낙타와 유목 생활을 위한 생필품을 거래하러 오던 무역시장이었습니다. 카타르에서 가장 오래된 시장 중 하나로 진짜 카타르를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뜨거운 한낮에 오는 것보다는 아침이나 저녁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