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4개국 8박 10일 여행 코스
환상적인 오로라와 아름다운 피오르가 있는 신비로운 북유럽은 누구나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은 매력적인 여행지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물가가 높아서 쉽게 도전하기 어렵고 육지에서 국경을 맞대고 있는 서유럽 국가들과는 달리 대부분 바다와 협곡으로 맞닿아 있어 국가와 주요 도시들 간의 이동도 쉽지 않은 특징이 있습니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북유럽 자유 여행을 즐기고 있으며 어느 정도 수월한 코스도 정해져 있으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여행경비 절감을 위해 짧은 일정에도 가능한 가장 일반적인 북유럽 여행 코스를 8박 10일로 소개해 볼까 합니다.
1. 북유럽 여행의 시작 핀란드 헬싱키
북유럽을 여행하는데 있어 8박 10일은 결코 긴 일정이 아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직항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국에서 직항이 있는 것은 핀란드 헬싱키뿐이므로 인아웃을 모두 헬싱키로 정합니다.
북유럽 내에서는 저가 항공과 페리, 열차 등을 다양하게 이용하여 최대한 이동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좋습니다.
핀에어를 이용할 때 스탑오버 여행지로도 인기가 많은 헬싱키는 대부분의 관광 명소를 산책하듯이 도보로 돌아볼 수 있습니다.
헬싱키의 대표 명소인 강철 오르간이 있는 시벨리우스 공원과 우스펜스키 성당을 돌아보고 핀란드 건축의 진수인 템펠리아우키오 교회와 캄피 예배당을 볼 수 있습니다.
2. 헬싱키에서 스톡홀름, 페리로 이동하기
항공과 페리 두 가지 방법으로 헬싱키에서 스톡홀름으로 이동이 가능하며 이 구간은 페리를 추천합니다.
헬싱키에서 오후 5시에 탑승하면 다음날 오전 9시 30분에 스톡홀름에 도착합니다.
하루 숙박을 해결하며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 경비도 절약할 수 있고 시간이 없는 여행자에게 효율적입니다.
이 지역의 대표 페리 회사는 바이킹 라인과 실야 라인이며 특히 실야 라인의 페리는 누구나 한 번쯤은 타보고 싶은 호화 유람입니다.
페리 내부에는 카페와 바가 있는 페리 산책로인 142m의 프롬나드가 있으며 스파와 나이트클럽, 면세점까지 없는 것이 없답니다.
3. 디자인의 도시 스웨덴, 스톡홀름
스톡홀름은 북유럽 대표 디자인 브랜드 이케아의 도시이며 14개의 섬들로 이루어져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곳입니다.
현대적인 건축물과 유서 깊은 오래된 건축물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특히 감라스탄 지구는 중세유럽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구시가로 스톡홀름의 명소입니다.
대표 랜드마크인 스톡홀름 시청사를 시작으로 웅장한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여 해가지면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바와 클럽이 많습니다.
시간이 없다면 감라스탄과 스토르토리에르 광장을 돌아보는 것만으로도 스톡홀름 감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북유럽의 베르사유 궁전으로 불리는 드로트닝홀름 궁전과 가장 번화한 쇼핑거리인 드로트닝가탄을 돌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4. 스톡홀름에서 오슬로까지 저가 항공
스톡홈름에서 오슬로로 이동은 기차와 저가 항공을 이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기차 여행을 추천하지만 이 구간의 기차는 이동시간만 6시간 30분 정도가 소요되므로 추천하진 않습니다.
저가 항공을 이용하면 스톡홀름에서 오슬로까지 1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5. 노르웨이 여행의 시작 오슬로
아름다운 노르웨이의 대자연을 만나기 위해서는 꼭 들려야 하는 도시가 바로 오슬로입니다.
헬싱키나 스톡홀름 만큼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놓치면 안 되는 대표 명소가 몇 군데 있습니다.
노르웨이의 화가 뭉크의 `절규'를 실제로 볼 수 있는 국립미술관이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으며 세계 최대의 베겔란 조각 공원이 있습니다.
오슬로의 샹제리제로 불리는 칼 요한 거리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노르웨이의 대표 현대 건축물 오페라 하우스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꼭 가봐야 하는 오슬로 여행 명소 베스트 5
6. 송네 피오르를 만나는 오슬로에서 베르겐
북유럽 여행의 목적이 피오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체 일정에서 중요한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빙하가 깍여 만들어진 깊은 계곡에 바닷물이 흘러들어 만들어진 피오르는 웅장하고 신비로운 북유럽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슬오에서 베르겐까지 기차와 페리로 이동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송네 피오르를 감상하게 됩니다.
10시간이 넘는 동안 번거롭게 환승하며 이동하지만 그 시간이 전혀 지루하지 않을 만큼 환상적인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이동 방법과 경로는 오슬로에서 기차로 뮈르달까지 4시간 40분 이동> 뮈르달에서 플롬까지 산악열차로 1시간 이동 > 플롬에서 베르겐까지 페리로 5시간 이동
7. 아름다운 항구도시, 베르겐
송네 피오르를 감상하며 페리 이동이 끝나는 도시는 노르웨이에서 두번째로 큰 항구 도시 베르겐입니다.
베르겐의 구시가인 브뤼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름다운 명소이며 야경이 특히 아름답습니다.
베르겐의 아름다운 모습을 파노라믹 뷰로 감상하고 싶다면 최고의 전망대인 플뢰예산을 추천합니다.
등산열차를 타면 10분 만에 정상에 오를 수 있으며 정상에는 멋진 전망은 물론 카페와 레스토랑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녁에 오르면 멋진 야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데이트 코스로도 유명한 낭만적인 곳입니다.
8. 동화 같은 도시 덴마크 코펜하겐
북유럽 여행의 마지막 도시는 안데르센과 레고의 나라이자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입니다.
베르겐에서는 저가 항공으로 이동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율적입니다.
코펜하겐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어공주 동상부터 알록달록한 동화 같은 건물이 늘어선 항구까지 도시 전체가 사진 촬영 명소로 가득합니다.
특별한 명소들도 많은데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테마 파크인 티볼리 공원이 있으며 맥주 애호가라면 칼스버그 양조장을 견학할 수 있습니다.
코펜하겐에는 대중교통도 잘 되어 있지만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기 때문에 자전거로 이동하면 편리하게 더 많은 곳을 돌아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코펜하겐 여행이 끝나면 다시 저가 항공을 이용해서 헬싱키로 들어가면 북유럽 4개국 여행이 끝이 납니다. 만약 시간 관계상 한 도시를 제외해야 한다면 마지막 코펜하겐을 빼고 베르겐에서 헬싱키로 바로 들어가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4개국 추천 코스 정리]
핀란드 헬싱키 > 스웨덴 스톡홀름 > 노르웨이 오슬로 > 노르웨이 베르겐 > 덴마크 스톡홀름 > 핀란드 헬싱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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